들국화가 한국 대중음악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분명 독보적이다. 그렇지만 '들국화'라는 이름을 알린, 그리고 그 이름에 가장 걸 맞는 멤버들의 앨범은 1집뿐이다. 전인권, 최성원, 조덕환, 허성욱의 4인조로 구성된 들국화는 1985년 1집을 발표하면서 인기를 누렸으나, 조덕환의 탈퇴이후 발표된 2집은 1집의 성공을 잇지 못했고, 결국2집을 마지막으로 들국화는 해체한다. 이후 전인권과 허성욱의 [1979~1987 추억 들국화] 발표, 전인권과 최성원의 솔로활동 시작, 1995년 들국화 3집 발표 등의 행보가 이어졌지만 이들의 음악적 행보가 한국 대중음악사를 관통하는 기다란 선이 아닌 하나의 방점으로만 남았다는 사실은 아쉽기만 하다.
<가사>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가꿔왔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