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 Hit it! 라이브밴드 쌩

: 1980년생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밴드 넬(Nell)은 데뷔 때부터 '한국형 브릿팝' 밴드로 불렸다.
브릿팝이 국내에 많은 팬들을 갖고 있고, 그에 영향 받은 뮤지션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넬'처럼 동시대의 특정 브릿팝 사운드의 전형을 한국어로 이렇듯 고스란히 재현해 낸 예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
특히 넬은 그 누구보다 라디오헤드(Radiohead)나 뮤즈(Muse)의 흔적이 뚜렷한 사운드로 청춘의 대표적인 정서인 우울과 자기 연민을 노래하고 있다.

1999년 1월, 고등학교 친구였던 김종완(보컬, 기타), 이재경(기타), 이정훈(베이스), 정재원(드럼)은 'Ilot'이라는 밴드를 결성, 이들은 같은 해 8월, 밴드 이름을 'Nell'로 바꾸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밴드명 '넬'은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Nell]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자신들의 음악이 주는 이미지와 비슷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2002년에 새 레이블을 만들기로 계획중이던 서태지의 눈에 띄어 ETPFEST에 참가함으로서 메이저신에 입문했다가,
2006년 7월 서태지컴퍼니와 결별 후 절친한 사이인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당시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2008년 12월 11일 골든디스크 수상을 끝으로 멤버들의 군입대 등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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